"세제 개편안 후속 논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중심"

더불어민주당, 정부, 대통령실이 오는 10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진행되며, 주로 대주주 기준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개편안에 대한 외부 비판과 당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 정책위에서 주식 양도세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일요일(10일) 당정 협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외에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대처 방안, 정 대표가 3개월 내 입법을 목표로 세운 검찰, 언론, 사법개혁 방안 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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