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허브, '디지털주사기'로 '제2의 중동 붐' 일으켜
알자비 그룹과 300만불 수출 계약 체결
디지털주사기의 통증 경감과 정량 안전 주사의 임상적 효과 주목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기업 메디허브(주)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ADGHW)'에서 알자비(AL ZAABI) 그룹과 3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허브는 2017년 1월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 연구 지원을 받아 스타트업한 기업으로 디지털주사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과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치과 마취주사가 가장 아팠다는 답변에서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얻어 주사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R&D 끝에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기반한 디지털주사기 '아이젝(i-JECT)'을 개발하여 관련 특허까지 등록했다.
메디허브에서 개발한 디지털 주사기는 기존 손을 이용한 일회용 주사 시술에 비해 주사 통증을 55%까지 줄일 수 있고, 정량으로 정밀하게 약물을 주입하여 오남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로 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성형외과(김유진 교수)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국소 마취시 기존 수동 주사 방식 대비 메디허브 디지털주사기는 주사 통증을 55%까지 줄이고, 약물 주입량 또한 6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인시험기관(Acts社)에 의뢰하여 수동 주사와 디지털주사기의 약물 주입량의 정확도를 시험한 결과 수동 주사는 20%였으나, 디지털주사기는 100%로 약물 주입이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이번 알자비 그룹과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주사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량을 안전하게 주사할 수 있는 디지털주사기의 임상적 효과 때문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 이틀간 알자비 그룹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메디허브의 디지털 주사기를 각 과별 의사들과 직접 시연 및 소개하며, 임상 효용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알자비 그룹 소속 피부과 의사가 보톡스를 그룹사 마케팅 임원 얼굴에 손 주사와 메디허브 디지털주사를 직접 비교하며 통증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손 주사는 통증이 7점이었다면, 디지털주사는 통증이 2점에 불가했다며 의사와 임원이 매우 놀라며 만족해했다.
특히 보톡스를 정량으로 정밀하게 자동 주입하여 과소 과대 주입에 따른 안면 비대칭 등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이러한 임상 검증을 통해 메디허브 디지털주사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알자비 그룹에서 별도 계약 체결을 위한 세레머니까지 준비해 회장과 대표이사 등 핵심임원들이 참석하여 계약서 사인까지 마쳤다. 알자비 그룹 회장은 '나도 정기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시술받고 있는데, 이제 메디허브 디지털주사기로 통증을 줄이며 정밀하게 시술받아야겠다'며 계약식 현장에서 향후 시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이번 알자비 그룹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디지털주사기 '아이젝'의 중동 시장에 안정적인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며, '향후 에스테틱 등 후속적인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