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정관장 입단 인쿠시, 몽골서 비자신청 완료...V리그 데뷔 초읽기

2025-12-12

[서울=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여자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얀푸렙 엥흐서열)가 비자 신청을 완료했다.

정관장은 12일 "인쿠시가 전날(11일) 모국인 몽골로 넘어가 비자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쿠시는 몽골 비자센터에 취업 비자를 신청했고, 심사와 대사관 승인을 거쳐 다음주 초 발급 절차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태국 국적 위파위 시통 대신 TV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해 '원더독스' 공격수로 활약한 인쿠시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위파위는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코트 복귀가 늦어져 계약 해지됐다.

목포과학대에 다니고 있는 인쿠시는 유학 비자에서 취업 비자로 체류 자격을 변경해야 프로 선수로 한국에서 뛸 수 있다. 구단은 몽골배구협회 이적 동의를 거쳐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는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쿠시의 취업 비자와 ITC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이르면 내주 중에 끝날 전망이다. 인쿠시의 V리그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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