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손-케 듀오’ + 김민재와는 ‘코리안 듀오?’…영혼의 파트너가 부른다! “토트넘서 SON 데려오고파”

2024-12-15

손흥민의 최고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인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 이적 후에도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20골 9도움으로 최고의 공격수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그는 여전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전 소속팀에서 누구를 가장 영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Sonny(손흥민 애칭)’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듀오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두 선수의 공이 크다.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 혹은 ‘판타스틱4’라는 별명으로 다이내믹한 축구로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최고의 공격 듀오가 됐다. 에릭센과 알리가 떠난 상황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을 지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일명 ‘손-케 듀오’로 불렸다. 최전방 케인이 상대 수비를 끌고 내려오면 비어 있는 공간으로 손흥민이 뛰어 들어갔고, 케인은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의 득점을 도왔다.

반대로 좌측면에서 손흥민이 공격을 펼쳐갈 때는 케인이 박스 안쪽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두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렸다. 두 선수는 ‘아이코닉 듀오’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결별했다. 케인인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떠났다. 손흥민은 홀로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도전하던 뮌헨은 부진 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며 케인 또한 다시 무관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 20골 9도움으로 팀 내 최다골, 최다 공격포인트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팀 또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리그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케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토트넘에서 최전방과 좌측 윙어를 오가며 36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더의 역할까지 주어지며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해나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일부 경기에 결장했고, 최근에는 팀의 부진과 함께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까지 들리지 않아 거취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길 원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타 팀과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케인의 발언에 대해 ‘팀 토크’는 “분명 손흥민은 케인의 최고 파트너다. 그가 뮌헨으로 향한다면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상대 수비에게 큰 혼란을 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손흥민에게 독일 무대는 익숙하다. 10대 나이에 독일 함부르트SV에 입단해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총 7년간 독일 생활을 이어갔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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