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카드 압수수색…홈플 신용등급 강등 미리 알았나 ‘쟁점’

2025-07-1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인지하고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14일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가 홈플러스 사태 관련 특정경제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고발 사건으로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지분 59.83%)로 있는 롯데카드가 홈플러스에서 받을 결제대금을 담보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후 판매해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앞서 롯데카드가 발행한 채권 투자자들이 지난 1일 법무법인 로백스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서울중앙지검에 롯데카드 대상 고발장을 제출했다.

현재 이들은 롯데카드가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을 알면서 채권을 팔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가 자금난을 은폐하는 과정에 롯데카드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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