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보상선수, KIA 장고 끝 내린 선택은 신인 우완 홍민규

2025-11-26

KIA가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유격수 박찬호의 보상선수로 투수 홍민규(19)를 지명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두산 지명을 받은 신인 투수다.

KIA는 26일 오후 박찬호의 보상선수로 홍민규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6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4월4일 사직 롯데전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1군 데뷔했다. 홍민규는 올 시즌 20차례 등판해 33.1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4.59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2차례 등판했다. 그중 한 번이 KIA전이었다. 지난 5월17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4실점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도 출전해 3경기에서 9.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자책점 ‘0’을 기록했다.

KIA는 홍민규에 대해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지만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고, 체인지업 완성도도 높다.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