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명가’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와일드카드서 격돌

2025-02-18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19일부터 시작

종합 4위 웰컴저축은행, 1승 어드밴티지 확보

와일드카드전 승자는 종합 3위 우리금융과 준PO

PBA 팀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가’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서 격돌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을 개최한다.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설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시즌 최강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

팀리그 출범 후 5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총 5개 팀이 진출했다. 이번 시즌 1, 5라운드를 우승한 SK렌터카(종합 1위)를 비롯해 웰컴저축은행(2R 우승·종합 4위), NH농협카드(3R 우승·종합 5위), 하나카드(4R 우승·종합 2위)가 합류했다. SK렌터카의 중복 우승으로 인한 나머지 한 자리는 종합 순위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우리금융캐피탈(종합 3위)이 막차를 탔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은 계단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전은 2전 2선승제로 4위 웰컴저축은행에겐 1승 어드밴티지가 부여된다. 웰컴저축은행이 1차전서 승리 시 와일드카드전이 마무리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종합 5위 NH농협카드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다만 두 팀의 기세는 상반된다. 웰컴저축은행은 5라운드에서 4승4패(승점 13)을 거두며 5위에 오른 반면, NH농협카드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5라운드를 최하위(1승7패·승점 3)으로 마쳤다. 또 5라운드에선 웰컴저축은행이 NH농협카드를 4-2로 꺾은 바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풀세트가 2차례 있었고, 6세트 경기는 3번에 달했다. 일방적인 경기가 없었던 만큼 이번 와일드카드 경기 역시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다.

웰컴저축은행은 건강 문제로 5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해 5라운드에 대체 선수로 뛰었던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계속해서 웰컴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와일드카드전 승자와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가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부터 종합 2위 하나카드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25일부터 종합 1위로 SK렌터카와 대망의 파이널(7전 4선승제)를 통해 올 시즌 최강팀을 가린다. 단 플레이오프가 조기 종료될 경우,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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