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내년 예산 9649억원 확정

2024-12-10

정부 원안대로 국회서 의결

올보다 27% 2051억 증액

우주항공청 2025년도 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964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같은 에산 규모는 당초 우주항공청이 정부에 제출한 원안이다.

우주청은 지난 5월 27일 출범시 발표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국가 주력산업화’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7598억원보다 27% 2051억원이 증액된 9649억원 수준으로 정부안을 편성하여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고, 이날 원안대로 확정됐따.

내년 우주청 예산 중 핵심사업을 보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차세대발사체 개발 등 우주수송 역량 확대 사업에 3106억원, 첨단위성 개발에 2123억원, 달 착륙선 개발·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등에 543억원, 첨단항공산업 핵심기술·부품의 자립화 사업에 405억원,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에 1153억원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의 방향성을 최초로 담은 2025년 예산은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경제 육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의미를 강조한 뒤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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