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의 USDe, DAI 제치고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등극

2024-12-1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에테나(Ethena)의 스테이블코인 USDe가 스카이(Sky, 구 메이커·Maker)의 DAI를 제치고 총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하여 씨디파이(CeDeFi) 스테이블코인 USDe가 두 자릿수 스테이킹 수익률 덕분에 수십억 달러의 유입을 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반면 스카이의 대표 스테이블코인 DAI의 시가총액은 2022년 70억 달러에서 45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번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60억 달러도 안 되는 USDe는 각각 약 1400억 달러와 400억 달러에 달하는 테더(USDT)와 USD코인(USDC)에 크게 뒤처져 있다.

USDe는 2024년 2월 출시 이후, 에테나의 씨디파이 수익 전략을 통해 두 자릿수 연간 수익률(APR)을 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끌어모았다. 씨디파이는 디파이(DeFi) 스마트 컨트랙트와 중앙화 거래소(CEX)의 파생상품 거래를 결합한 전략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 메사리(Messari)는 12월 12일 보고서에서 "2024년 2월 이후, sUSDe 보유자들은 평균 17.5%의 APY를 기록했으며, 최고 55.9%(2024년 3월 7일), 최저 4.3%(2024년 8월 8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날 기준 스테이킹된 USDe(sUSDe)의 연간 수익률은 약 24%에 달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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