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2개월 남았는데…김연아도 깜짝 놀란 남편 고우림 근황

2025-03-09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일 배우 김미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1절 106주년!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미숙과 고우림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역을 앞둔 고우림은 군복을 입고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가지런히 손을 모은 채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했다.

김미숙과 고우림의 만남은 전날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숭의여고 출신인 김미숙은 이날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고우림은 육군 군악대로서 행사에 참석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4년 만인 2022년 10월, 김연아와 3년간의 열애 끝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인연을 맺었다.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나서면서 자연스레 만남이 이뤄졌고 이것을 계기로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사진과 함께 열애설이 공개되자 김연아와 고우림은 열애를 인정하는 대신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였기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세간의 화제였다.

고우림은 2023년 8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직접 연애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아 씨보다 제가 연하이다 보니 표현하는데 있어서 진정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하지 않나.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서 제 마음을 잘 표현해 보자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일 때 만나보자고 제안했다”며 고백 당시의 상황을 공개했다.

한편 고우림은 2023년 11월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중이다. 전역은 오는 5월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김연아의 곰신 생활의 끝도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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