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 6년간 32%↑

2025-01-17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자녀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인 ‘아이돌봄 서비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가 공동 발간한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분석한 결과,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는 2018년 6만5248가구에서 2023년 8만6100가구로 32% 증가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 수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가구별 월평균 이용시간도 같은 기간 88.5시간에서 98.2시간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6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 수도 증가했다. 2022년 19만1731명에서 2023년 20만2024명으로 5.4% 증가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수도 2022년 2만6675명에서 2023년 2만8071명으로 증가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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