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가 전남편의 장례식장을 찾아간다.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10회에서는 갑작스런 오두리(정지소 분)의 등장으로 장례식장이 발칵 뒤집힌다.
반지숙(서영희 분)은 친아버지가 죽었다고 거짓말한 오말순(김해숙 분)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이후 자넷(김해숙 분)의 요구로 지숙을 뒷조사했던 최민석(인교진 분)은 장인어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민석은 목소리를 떨며 지숙에게 “너 놀라지 말고 들어”라고 전했고, 이를 들은 지숙이 충격을 금치 못하는 엔딩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16일 공개된 스틸에는 두리와 지숙, 민석이 장례식장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리는 전남편의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는다. 하지만 빈소에서 난처해하는 지숙과 민석을 발견한 두리는 서늘한 눈초리로 누군가를 응시한다. 과연 두리가 전남편의 존재를 딸인 지숙에게까지 숨겨야만 했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황망해하는 지숙과 민석 앞에서 두리는 결국 장례식장에서 큰일을 저지른다. 두리의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리의 속 시원한 행동이 무엇인지 기대를 모은다.
자넷은 지숙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그녀는 그동안 살아 있는 남편의 생사를 숨겨온 두리를 안쓰러워한다. 이에 두리는 자신의 심경을 이해하는 자넷에게 중요한 부탁을 건넨다. 과연 두리가 자넷에게 건넨 부탁이 무엇일지, 이들의 가족 스토리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10회는 16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 1열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