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성 경력 단절 안 되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정치의 우선순위여야"

2025-04-22

"인구 위기라고 하면서도 아이만 원하고 부모는 원하지 않아"

"여성이 안전하고 커리어 펼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약속 지키려면 이겨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2일 "여성과 부모가 아이와 귀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고 경력 단절이 안 되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우리 정치의 우선순위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이 나라는 인구 위기라고 하면서도 아이만 원하고 부모는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작년 12월 3일 계엄이 있었던 날 낮에 우리 당 여성들과 행사를 했다"며 "그때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도 여성이 안전하고 커리어를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결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며 "반드시 해내겠다. 저의 정치적 자산은 저에 대한 찬반과 상관없이 제가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제가 이겨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대의에 동참해 주시고, 우리 당이 이기는 가치를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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