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윤후 장가갈 때…” 윤민수, 전처와 마지막 한집살이·재산 분할 현장 공개

2025-10-06

가수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예고편에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와 함께 살던 집을 정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윤민수가 “이사가 2주 남았다.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김민지는 “물건에 스티커를 붙이자. 윤후 아빠 것과 내 것에”라며 각자의 물건을 구분했다.

김민지의 등장은 윤민수가 ‘미우새’에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합의 이혼했지만, 집 매매 문제로 한동안 한집에 머물러왔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엿보였다. 김민지는 짐을 정리하다 결혼 사진을 발견하자 잠시 멈칫하며 “버려야 되나. 어떡하냐”고 말했고, 이어 “그냥 놔두자. 윤후 장가 갈 때…”라며 말을 흐렸다.

가전제품을 나누는 장면에서도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민지가 “TV는 내가 가져간다”고 하자, 윤민수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민수의 어머니는 착잡한 미소를 지었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조우진은 “이런 이혼의 형상화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었다. 윤후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윤민수의 이사 준비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9시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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