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정치권에 바란다] 김사은 전북원음방송 미디어국장 "근본에 충실해야 나머지가 바로 선다"

2025-01-30

  “평생 철없이 살았는데 놀랍게도 올해 회갑을 맞았습니다. 지난 60년을 돌아보니 온통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그야말로 ‘좋은 것은 당신의 덕이고, 그리 되지 않은 것은 내 탓이라는 것’을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김사은(60·전북원음방송 미디어국장) 씨는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지 “지금도 철이 들어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하여 새해 소망으로 뭔가 거창하고 큰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하루에 집중하며 조신(調身)하고 조심(調心)하며 살고자 한다는 뜻을 세웠다. 늘 같은 자리에서 넉넉하게 웃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 받고 있는 김 씨는 더도 덜도 말고 이 모습 그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만 싶다.

 김 씨는 “근본에 충실해야 나머지가 바로 선다”며 “방송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소통에 노력하며 문단에 들었으니 한 줄이라도 더 좋은 글을 쓰고 주위 사람을 소중하게 섬기고 모시며 살아가면 부족함이 없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는 사람은 안다. ‘별 일 없이’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렇게 하루, 한 달, 일 년을 살아내면 그것이 기적이다. 날마다 좋은 날, 모든 사람의 하루가 그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