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 하고도 패배’ 요키치, 두번 울었다···잦은 넘어짐 ‘플라핑 논란’도 거세

2025-04-22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뼈아픈 실책도 속출했다. 여기에 플라핑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니콜라 요키치(30·덴버)에겐 출혈이 큰 패배였다.

덴버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2차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02-105로 졌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2-110으로 이겼는데, 이날은 4쿼터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시리즈는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덴버 에이스 요키치는 이날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다. 스틸도 3개나 기록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훨씬 많은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처인 후반에만 5개의 턴오버를 하며 흔들렸다. 그 사이 클리퍼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39점 활약에 힘입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요키치는 이번 PO 1, 2차전에서 각각 46분과 43분을 뛰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부터 강행군이 이어지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요키치는 이날 ‘플라핑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요키치는 이날 클리퍼스 선수와 몇차례 자리를 다투는 몸싸움 중 넘어지는 동작을 보였다. 공격 드리블을 하는 중에 상대 수비수가 살짝 손을 댔는데 크게 넘어지더니, 수비할 때에는 공격자와 살짝 부딪치고는 크게 고꾸라졌다. 특히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을 수비하다 크게 넘어진 동작은 명백한 플라핑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심판은 당시 하든의 공격자 파울을 지적하지 않았다.

클리퍼스를 담당하는 저널리스트 파보드 에스나샤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키치는 세계 최고 선수지만, 이번 시리즈 2경기에서 너무 많은 플라핑을 한다.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을 받아야 한다”고 썼다. 그의 글에 다른 NBA 전문가와 농구팬들은 “놀라운 다이빙” “이건 가짜 넘어짐이다” “요키치는 터무니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등 요키치의 넘어지는 동작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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