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및 치매 예방 에코시스템 공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플바이오는 유럽 최대 검진센터이자 수탁검사 기관인 신랩(Syn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피플바이오와 신랩은 알츠온 혈액검사를 중심으로 뇌 건강 및 치매 예방 관리 에코시스템의 표준을 구축해 유럽시장에 공급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신랩과 공동으로 임상평가를 마치고 제품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알츠온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인 알츠온 플러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신랩과 함께 알츠온 검사를 통해 뇌 건강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을 기획했다. 또한 헝가리에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체코, 독일, 이탈리아 등 주변 유럽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랩은 30여 개 이상 국가에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비롯해 다수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자체 채혈 센터를 통하여 수검자들에게 검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츠온은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초기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로, 뇌 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지속적인 검사 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캠페인 프로모션을 통해 알츠온을 기반으로 한 뇌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신랩과 함께 혈액검사 기반 치매 예방 관리 에코시스템을 유럽에 구축해 나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