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규모 美 15만장 vs 韓 2000장…AI 격차 확대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02-2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격차 심화로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의 첨단 GPU 'H100' 보유량은 2000개에 불과한 반면 메타와 MS는 각각 15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까지 GPU 1.8만장 확보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720조원, EU의 300조원 투자에 비해 한국의 1.8조원 투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국세청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배달의민족은 월 8만원 정액제인 울트라콜을 폐지하고 주문 건당 6.8% 수수료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카드업계 또한 애플페이 도입과 카드론 제한으로 이중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 AI 격차 심화

GPU 확보 경쟁이 AI 산업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내년까지 GPU 1.8만 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과학기술 연구용 슈퍼컴퓨터 6호기용 8000장을 제외하면 실제 AI 개발에 투입 가능한 자원은 1만 장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빅테크급 AI 개발을 위해서는 최소 8000장 규모의 클러스터가 4~5개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핀테크·플랫폼 변화

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두나무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해외 송금이 빈번한 가상자산거래소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달의 민족은 4월부터 울트라콜을 폐지하고 주문 건당 6.8%의 수수료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은 음식 가격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카드업계는 애플페이 도입과 카드론 제한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디지털 콘텐츠 기회

중국이 한한령 해제를 검토하면서 문화 콘텐츠 기업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은 조만간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한국을 비자 면제 대상국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정부, GPU 1.8만장 투입…‘국가대표 AI’ 개발한다

관련기사

  • 정보가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경제, 맞춤형 뉴스 ‘AI 프리즘‘ 서비스
  • AI가 찾아준 ‘나를 위한 뉴스’… 독자 맞춤형 뉴스 시대 도래
  • 20대 일자리 14.6만개 감소… 통신사 AI 기업 전환 가속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 주52시간제로 반도체 R&D 경쟁력 약화…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8%대로 하락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내년까지 GPU 1.8만 장을 확보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PU 수급 문제와 재정 부족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오픈AI의 GPT4o는 1만 5000장, 일론 머스크의 xAI가 최근 공개한 ‘그록3’에는 20만 장의 GPU가 투입됐다. 특히 머스크는 100만 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어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2. 美·EU는 수백조원 퍼붓는데…첨단 AI 칩 2000장 뿐인 韓

- 핵심 요약: 미국과 유럽연합에 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보유량 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이 보유한 H100 GPU는 2000개에 불과하다. 이는 이미 수백조 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美·유럽과 대조된다. 정부는 2027년까지 GPU 3만 장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다. AI 집중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나 민간 투자 유치에서 선진국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 국세청, ‘업비트’ 운영 두나무 고강도 세무조사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한 업비트가 타깃이다. 해외 송금이 빈번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특성상 해당 조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치킨값 또 오르겠네”…‘배민 울트라콜’ 폐지에 고민 커진 자영업자

- 핵심 요약: 배달의민족이 4월부터 울트라콜 서비스를 폐지하고, 월 8만 원 정액제에서 주문 건당 수수료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상품 개편으로 업주들의 수수료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배민의 상품 개편이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5. 카드론 막히고 애플페이 확산…카드산업이 말라간다

- 핵심 요약: 카드사 총자산이익률이 4%에서 1.3%로 하락했다. 애플페이가 확산되면서 해외로 나가는 수수료가 더 늘고 카드론도 취급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수료 인하와 대출 사업 규제로 인해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되는 추세다.

6. ‘물밑 접촉’ 끝에…한한령 해제 기대감

- 핵심 요약: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중국과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APEC 정상회의, 중국의 한국 대표단 파견 등 공식 석상에서 한한령 해제를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AI 격차, GPU 확보, 플랫폼 규제, 수수료 체계, 중국 시장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