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모빌리티 동맹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과 GM이 픽업트럭·전기밴 등 5개 차종 공동개발에 나서면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완성차 3위와 5위 기업간 전략적 동맹이 본격화됐다. 양사는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신차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단순 차량 개발을 넘어 부품 공급망과 친환경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주주권 강화 논란 속 기업 투자 전략 딜레마: 장하준 런던대 교수가 주주환원율 76% 확대 정책을 강력 비판하며 “주식시장을 미국처럼 현금자동입출금기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주주환원율이 거의 100%로 기업이 투자할 돈이 없어 보잉과 GM 같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다 경쟁력을 상실하며 제조업이 60%에서 10%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대응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대미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협상용 목적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내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거나 이미 짓고 있는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데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최혜국대우를 고려하면 100% 관세 적용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현대차, GM과 신차 5종 공동개발…2028년 年 80만대 생산 체제로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그룹과 GM이 소형·중형 픽업트럭, SUV, 전기 상용밴 등 5개 차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약했으며 2028년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신차 개발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하고 현대차는 전기차 기술력을, GM은 픽업트럭 노하우를 각각 제공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을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품 공동구매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 협력까지 확장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제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전략적 동맹으로 평가된다.
2. 장하준 교수 “주주환원 76%로 높이면…한국증시도 美처럼 ATM 전락할 것”
- 핵심 요약: 장하준 런던대 교수가 정부의 주주환원율 76% 확대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미국의 제조업 몰락 사례를 경고했다. 미국은 1980년대 주주권 강화 이후 전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60%에서 10%로 급락했으며, 보잉과 GM이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다 경쟁력을 상실한 것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장 교수는 주주환원율을 5년 평균 50% 이하로 제한하고 자사주 매입을 연간 이윤의 10% 이하로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보다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의 장기 투자 여력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 “韓에 100% 관세 때리면 美도 부메랑”…삼성·SK 예외 유력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발언에 대해 업계에서는 미국 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용 압박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빅테크들의 AI 가속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실제 100% 관세 부과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어서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D램과 낸드를 한국과 중국에서 전량 생산하는 구조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양사는 테일러 공장과 인디애나주 패키징 공장의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신재생 쏠림에 블랙아웃…韓도 ‘제2 스페인’ 전조
- 핵심 요약: 스페인에서 4월 28일 발생한 대정전으로 하루 4억 유로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으며, 한국은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이 멈출 경우 하루 최소 수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GDP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에서 올해 총 27시간의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발생하는 등 재생에너지 쏠림으로 인한 전력망 불안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발전 용량과 송배전망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5. 6월 경상수지 143억弗 흑자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으며 2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이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고 의약품 수출도 51.8% 급증하며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미국 상호관세가 본격 적용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별 관세 추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 무역 협상을 통해 이들 품목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받기로 한 데다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경상수지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6. 유럽 에너지 시프트…탈원전 반면교사 삼아 원전 경쟁력 키워야
- 핵심 요약: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탈원전 정책 실패로 전기료 폭등과 에너지 안보 위기를 겪으며 다시 원자력 발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직격탄이 되면서 제조업 경쟁력 회복과 AI 전력 수요 대처를 위해 원전이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유럽에서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인 원전이 총 36기에 달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흐름을 기회로 활용해 원전 수출과 SMR 등 차세대 원전 개발에도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차·GM 협력으로 개발비용과 생산규모는 어느 정도 변화하나요?
A. 개발비용은 절반 수준으로 대폭 절감되고 생산규모는 크게 확대됩니다. 통상 신차 1종을 개발하려면 4~5년에 걸쳐 수천억 원의 비용이 드는데 현대차와 GM의 공동 부담으로 이를 절반 가량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은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확대되고, GM과 공동 개발한 차량이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중장기적으로 연간 80만 대 이상의 추가 생산 및 판매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Q. 장하준 교수가 제시한 주주환원율 적정 수준은 얼마인가요?
A. 주주환원율을 5년 평균 5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76% 확대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자사주 매입도 연간 이윤의 10% 이하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주주환원율이 거의 100%에 달해 기업이 투자할 돈이 없어졌고, 이로 인해 전세계 제조업 점유율이 60%에서 10%로 급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Q.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대미 비중과 6월 수출 증가율은?
A.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이고 6월 반도체 수출은 11.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약 107억 달러로 반도체 전체 수출에서 7.5% 수준이며, 중국(32.8%)이나 홍콩(18.4%)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6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은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었으며, 6월 경상수지는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글로벌 제휴 전략 점검: 한미 협력 확산 흐름에 맞춰 상호보완적 기술력 보유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 기회 발굴
✓ 즉시 주주정책 재검토: 주주환원과 장기 투자간 최적 균형점 설정, R&D 투자 비중 보호를 위한 내부 기준 마련
✓ 분기별 관세 대응 전략 업데이트: 시나리오별 대응책 수립, 현지 투자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 방안 동시 추진
✓ 연내 에너지 리스크 관리 강화: 전력망 불안정 대비 자체 발전 설비나 에너지 다변화 전략 검토 및 구축
✓ 6개월 내 수출 다변화 전략 완료: 경상수지 호조 지속을 위한 신규 시장 개척과 품목 다각화 추진
[키워드 TOP 5]
한미 전략적 제휴, 주주권 강화 딜레마, 관세 정책 불확실성, 에너지 안보 리스크, 수출 경쟁력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