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양민혁, QPR 선발 데뷔전서 골대 때리고 1호 도움

2025-02-15

더비 카운티와 홈경기서 후반 12분 도움, QPR 4-0 대승 견인

영국 무대 첫 선발 출전 이어 첫 공격포인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첫 선발 출전 경기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앙민혁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33라운드 홈 경기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3분 동안 도움 한 개를 올리며 활약했다.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도왔다.

QPR 임대 이적 이후 3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했던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 상대로 마침내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양민혁은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마이클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대편에 있던 팀 동료 사이토에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1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골문 오른쪽으로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슈팅 전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났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계속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양민혁은 마침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12분 감각적인 터치 이후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그는 낮고 빠르게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이를 셰이르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긴 양민혁은 후반 18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양민혁의 활약 속 3-0으로 리드를 잡은 QPR은 후반 21분 쐐기골까지 성공시켜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QPR은 11승 11무 11패(승점 44)가 돼 리그 24개 팀 중 1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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