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잉글랜드 선발 데뷔전서 첫 공격 포인트…QPR, 4-0 대승

2025-02-1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06년생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처음 선발로 출전해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뛴 양민혁은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K리그1 강원FC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지난 달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발로 나서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QPR은 전반 21분 셰이르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전반 35분에는 일본 출신 사이토 고키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민혁은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낀 뒤 마이클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해 사이토에게 기회를 열어줬지만 사이토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1분에는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판정 났다.

양민혁은 후반 18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QPR은 후반 21분 케네스 팔의 크로스에 이은 로니 에드워즈의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QPR은 11승 11무 11패(승점 44)가 돼 24개 팀 중 11위로 올라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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