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국 철강 생산 감축에 업황 개선…목표가 25%↑-NH

2025-03-06

[인사이트녹경=박준형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과 경기 부양에 따른 철강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25%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재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부과 및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 그리고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철강업황 개선 전망 반영하여 목표주가 상향했다”면서 “단기 주가 급등 불구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현대제철의 종가는 2만9300원으로 연초대비(2만1050원) 39.2% 상승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철강 생산량 관리 및 산업 구조조정 발언에는 조강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업 구조조정과 규모 축소를 추진할 계획이 포함됐다.

그는 “감축 규모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 1억5000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2024년에만 9억9000만톤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첫날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양책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부양책에는 GDP 대비 4%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적자율, 1조3000억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 4조4000억위안의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 등이 포함됐다”며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양책은 올해 중국 철강 수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형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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