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아나운서가 혹독했던 ‘피의게임3’ 촬영 현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측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경란 아나운서는 “처음에는 감금되고 납치되는 줄 알았다. 시작할 때 안대를 채우고 희안한 데에서 대기를 하도록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거의 5일 동안 납치되면서 꿈이랑 현실이 분간이 안갔다. 어머니한테 전화오는데 어떻게 된 상황이냐고 묻기도 하고, 나는 정말 정신을 못 차렸었다”라며 “정말 리얼했던 게 핸드폰이나 시계도 못 쓰게 했어서 오후인지, 낮인지 구별이 안됐다”라고 했다.
더 나아가 그는 “한정된 음식만 주기도 했다. 감금된 삶이라는 게 생각보다 후유증이 크다. 그래서 재출연 의사는 지금으로선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연출 현정완, 전채영, 제작 모스트267, 이하 ‘피의 게임 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서바이벌 제왕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거침없는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피라미드 꼭대기를 차지하기 위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지난 11일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만에 TV-OTT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피의게임’ 시즌3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