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 정숙경
칠흑같이 깜깜한 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이
내게로 떨어졌습니다
한 아름 안고
그 별을 덥석 품에 안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
내게로 보내주었나 봅니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없는
고귀하고 소중한 선물
사랑합니다
인생 끝날 때까지
종착역으로 따라갈 것입니다
그 길이 고난의 길이라도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사랑하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기에
운명처럼 다가와 준
소중한 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시인] 정숙경
경남 창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남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값진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저마다 다르겠지만, 자녀가 그렇다고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많고 많은 사람 속에 나와 피를 나누며 가족이 된다는 것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가, 누군가에 아버지, 엄마가 되고, 또 아들이 되고, 딸이 되는 돌고 도는 그 값진 인연임에도 우리는 살면서 잊고 살 때가 많다.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기에도 아까운 시간임에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알게 모르게 아픔과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아끼면서 살아가는 관계임에도 누구보다 더 깊은 원수로 살아가는 경우도 본다.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또 가장 무심할 때가 많은 가족, 벚꽃이 활짝 피는 봄날 나와 함께하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