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과 홈경기서 새해 첫 득점포 도전, 토트넘 부진 탈출 중책
맞대결서 5골 4도움 기록한 손흥민 활약 기대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실축 아쉬움 만회할지 관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새해 첫 축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EPL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7승3무9패(승점 24)로 리그 11위까지 밀려난 토트넘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뉴캐슬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뉴캐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원정 팀 뉴캐슬은 공식전 5연승이자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에 안착했다. 특히 리그 4연승 기간 13득점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수비진은 안정을 찾고, 공격진은 화력을 뽐내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2025년에도 이어가야 할 뉴캐슬은 토트넘 상대 3연승을 노린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린 알렉산더 이사크가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4연승 기간 중 단 4개의 유효슈팅만을 허용한 수비진이 또다시 철벽 수비를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 중인 뉴캐슬 상대로 부진에서 벗어나려 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뉴캐슬 상대 17경기에서 5골 4도움을 올리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토트넘은 최근 뉴캐슬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직전 홈 맞대결에서는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뉴캐슬 상대로 맞대결 10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무엇보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0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털어낼 필요가 있다.
팀의 부진을 끊어야 할 중책을 맡은 손흥민이 홈팬들에게 새해 첫 승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한편, 올 시즌 리그 16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았지만 예년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기도 하다.
만약 뉴캐슬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개인 네 번째 ‘10골-10도움’ 달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