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부겸 전 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 노벨평화상 수상 24주년 기념식 및 기념강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사진=이영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9일 설날을 맞아 "새해는 민주 강국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내란수괴의 구속기소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상식을 지켜낸 대한민국"이라며 이 같이 남겼다.
김 전 총리는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본다"며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국민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IMF(국제통화기금) 국난 극복을 위해 장롱 속 금붙이를 주저 없이 내어놓던 국민"이라며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붉은악마가 되어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국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형색색 무지갯빛을 밝혀 내란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낸 국민"이라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