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조합은 예상대로 에릭 다이어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룬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TSG 1899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12승 3무 1패(승점 39)로 1위, 호펜하임은 3승 5무 8패(승점 14)로 15위에 올라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마누엘 노이어,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하파엘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선발로 기용했다.
김민재가 예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독일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지난 13일 팀 훈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면서 ‘TZ’는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서 선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하고, 우파메카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하루 만에 돌아왔다. 15일 뮌헨 공식 채널에 게시된 훈련 사진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재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몸 상태가 괜찮은 듯한 모습이었다. 독일 ‘빌트’ 역시 김민재의 훈련 복귀를 조명했고, 그러면서 다시금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이 전망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현재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한 가운데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기에 김민재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김민재의 올 시즌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은 25경기에서 멈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