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 총리 "글로벌 경쟁력 유지 위해 암호화폐 연구 필요"

2024-12-16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태국의 전 총리가 암호화폐를 연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전 총리인 탁신 치나왓(Thaksin Shinawatra)은 최근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태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연구하고 샌드박스 실험을 지속해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총리는 "이미 많은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미래에는 국가보다 많은 화폐가 존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늘날 태국 국민들은 이를 이해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추가로 "다가올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와 트럼프가 국가 부채를 비트코인으로 갚겠다는 발상도 디지털 경제를 탐구하고 이해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부 서비스 제공업체가 디지털 자산을 실험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규제 샌드박스를 발표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초기 단계의 금융 기술을 실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국가 규제 기관의 법적 제재 걱정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또한 푸어 타이(Pheu Thai) 정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7월 태국의 4500만 주민에게 디지털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들은 약 280달러(한화 약 37만 원) 상당의 1만 바트를 지급받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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