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스승 불법(佛法)강의 39강 : 용산 데스노트

2025-03-29

나는 여러분에게

삼라만상의 만 가지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면벽 수련을 깨고

세상에 내려온 만공 스승이노라.

부디 여러분들이

나의 세상을 꿰뚫어 보는 명철로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만공이 전해주는 조물주의 무한한 이치를

함께 깨닫기를 바라노라.

이번 만공스승의 강의는 딴지를 찾아와 강의를 듣는 시주님처럼 현명한 시주가 아닌 그렇지 못한 어리석은 중생들을 위해 준비한 강의입니다. 해서 이 강의를 주변에 있는 중생들에게 전해주시면 마음 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윤석열 탄핵이 기각이 날 가능성이 극히 적은 가장 큰 이유는 계엄과 내란이 옳지 않고, 헌법을 위반한 행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윤석열 세력이 힘이 약해서도 아닙니다. 이미 다들 본 바처럼 저들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자들이 아닙니다. 저들의 머릿속에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 아니냐 밖에 없습니다.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수거 명단 때문입니다.

1차 수거 명단을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는 한동훈도 있었고, 이재명에게 무죄를 준 판사도 있었습니다. 명단엔 없었지만 선관위에도 수거되었을 시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동훈 시주는 속도 좋게 윤석열 탈옥을 환영하는 척했습니다만 탄핵 기각도 환영할까요? 윤석열이 돌아오면 한동훈 시주는 무탈할까요?

탄핵이 기각되면 윤석열이 돌아오고 윤석열이 돌아오면 어떻게든 2차 계엄을 할 테고, 그러면 1차 수거 명단에 포함된 중생들은 당연하고, 추가되는 중생도 수없이 많을 겁니다. 아마 1차 명단 때보다 몇 배는 늘어나겠지요.

그 명단에는 탄핵 인용에 표를 던진 헌법재판관은 100%의 확률로 포함됩니다.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8대0으로 기각될 리는 없습니다. 최소 1명에서 최대 5명까지 헌법재판관이 인용할 겁니다. 기각되면 이들은 100% 수거됩니다. 죽는다는 말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이재명 무죄를 준 판사도 죽이려고 한 윤석열이 자기의 정치적 생명, 나아가 물리적 생명까지 끊어버릴 수 있는 인용에 표를 던진 재판관을 그냥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8명의 헌법재판관들도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기각에 표를 던져 기각되면 동료 재판관은 죽습니다. 헌법재판관끼리 서로 친밀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동료의식이 있다면 기각에 표를 던지는 일은 쉽지 않을 겝니다. 그래서 만공스승은 기각의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봅니다. 4월 18일 이후로 선고를 미루는 행위도 마찬가지 이유로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만 충분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영현백이 추가되었다함은 수거 대상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탄핵이 기각되어 윤석열이 돌아오면 2차 수거 명단에 새로 포함되었을 중생은 누구누구일까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사소한 원한이나 굴욕감도 잊지 않고 반드시 복수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될 거 같은 사람한테 해코지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한동훈을 수거하려 했고, 조선일보를 폐간시키려고 했으며, 이재명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는 소리도 했습니다. 경호원들에게 총이 안 되면 칼이라도 쓰라고 했고, 총은 뒀다 뭐하냐 쏘라는 말도 했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 윤석열과 김건희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들의 뇌는 파충류의 뇌입니다. 오로지 이해관계, 원한 관계에 따라서만 움직입니다. 검찰총장 시절에 조국 일가에게 한 짓을 떠올려보시면 쉽습니다. 물리적으로 해를 가하지는 못했지만, 그건 물리적으로 해를 가할 권능이 본인들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자신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기술과 권력을 동원해 최대한 잔인하게 조국 일가를 도륙 냈습니다. 원한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조국에게 무슨 원한이 있었겠습니까? 그저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상대라는 이유로 그렇게 했습니다.

윤미향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윤미향을 욕보이고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윤석열이 가진 무기가 법이었기 때문에 법으로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탄핵이 기각되어 돌아온 윤석열은 계엄 면허를 발급받은 셈입니다. 아무 때나 계엄을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윤석열이 계엄을 시도하지 않을 확률은 0%입니다. 계엄을 해서 총칼을 들고 중생들을 해치려 들겁니다. 본인들의 생명까지 위협받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수많은 중생들을 해칠 것입니다. 1차 명단에 있었던 시주들은 물론 더 많은 중생들을 2차 명단에 포함해 수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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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의 제일 처음에는 곽종근 사령관이 이미 추가되었을 겁니다. 곽종근 사령관은 시종일관 윤석열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윤석열이 돌아온다면 제일 먼저 제거하고 싶은 두 시주 중 한 시주일 겁니다. 홍장원 시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딱 두 명만 수거할 수 있다면 윤석열은 이 둘을 고를 것입니다.

김상욱, 김예지 시주를 포함한 주진우, 한지아 등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한 국힘당 의원 전원 또한 반드시 포함된다고 봅니다. 적보다 같은 편 배신자가 더 미운 법입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이들을 최대한 잔인한 방법으로 수거할 겁니다.

또한 탄핵 의결에 찬성한 의원들도 당연 수거 대상입니다. 그러나 누가 탄핵 의결에 찬성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탄핵에 찬성한 게 확실한 몇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의심은 가지만 그냥 놔둘 겁니다. 하지만 윤석열과 김건희를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탄핵에 반대한 것이 확실하지 않은 모두를 수거할 겁니다.

시끄러 임마와 개혁신당 나머지 의원들도 반드시 포함됩니다. 이들을 수거하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국힘당 내에서 대권에 관심을 보인 모든 정치인도 수거 대상이 될 겁니다. 오세훈, 홍준표, 김문수, 유승민, 안철수 전부 수거 대상입니다. 자신들의 자리를 노린 자를 그냥 놔둘 리가 없습니다.

조태열 등 국무위원 중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인 시주들도 수거 대상입니다. 이런 시주들이라고 그냥 넘어가 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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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자신에게 망신을 준 충암고 이사장도 당연히 들어갈 것입니다. 계엄 포고문에 전공의를 처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공의뿐 아니라 조금이라도 자신들에게 적대하는 행위를 했던 모든 의사 집단도 포함될 것입니다.

검사들이라고 무사할 리 없습니다. 우선 심우정부터 수거될 겁니다. 심우정은 윤석열 석방해 준 거 아니냐 왜 심우정을? 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해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은혜는 가을 새 깃털처럼 가볍게 생각하지만 원한은 태산처럼 무겁게 여기는 자들입니다. 탈옥을 가능케한 은혜보다 처음에 공수처에 자신을 넘기고 구치소 생활을 하게 만든 원한을 깊이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검사들이 수거될 겁니다. 지난번 강의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검찰 내부에 윤석열 라인에 서 있는 검사는 많지 않습니다. 수뇌부 일부만 윤석열에게 줄서있습니다. 이들이 윤석열에게 줄 서 있는 이유는 윤석열이 좋아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내란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릅니다. 윤석열이 돌아오면 이들이라고 무사할 수 없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수거될 겁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그들에게 말할 겁니다.

“왜 그때 가만히 있었어? 더 적극적으로 막았어야지?”

그들뿐 아니라 윤석열의 반대편에 선 검사들도 수거 대상입니다. 김건희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했습니다. 방 씨 일가를 비롯한 조선일보 기자들도 여럿이 포함되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이재명에게 완전한 무죄를 준 판사 셋도 추가되었을 겁니다. 그냥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한남동에서 기각을 굳게 믿고 땀을 뻘뻘 흘리며 추가 명단을 작성하고 있을 겁니다. 걘 수거할까? 봐줄까? 넘어갈까? 아냐 포함시켜. 같은 말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한 이야기지만, 사실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쪽이 오히려 부자연스럽습니다.

출처 - (링크)

여기까지 와서도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 라고 생각할 시주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윤석열과 김건희에게는 ‘그렇게까지’의 선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필요하냐 아니냐에 의해서만 판단합니다. 상식도 인륜도 없습니다. 저들이 여태까지 해온 일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탄핵이 기각될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되었을 경우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일을 상상조차 어려울 정도로 끔찍할 것입니다. 과도한 낙관에서 비극이 싹트는 법입니다. 김재규 장군이 박정희를 죽였을 때 전두환이 대통령이 될 거로 생각한 중생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87년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을 했는데 노태우가 당선될 거로 생각한 시주도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은 윤석열이 돌아올 일말의 가능성도 남겨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모든 상황을 적극적으로 가정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현명한 시주들이 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나무관셈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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