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카이 존스 관심 ... 올랜도, 밀워키도 주시

2025-08-13

마이애미 히트가 센터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카이 존스(센터-포워드, 211cm, 100kg)의 기량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현재 이적시장에 남아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 시즌 중에 LA 클리퍼스에서 방출된 그는 곧바로 댈러스와 투웨이딜을 체결했다. 이후 시즌이 끝나면서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아직 둥지를 틀지 못했다.

존스가 아직 미계약으로 남은 사이 마이애미가 우선 접촉했다. 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향후 계약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를 두루 검토해 본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애미도 뱀 아데바요의 뒤를 받칠 센터가 필요하다. 켈렐 웨어가 백업 센터로 포진하고 있어, 세 번째 센터가 부재한 만큼, 존스가 가세한다면 도움이 될 만하다.

이는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 올랜도 매직과 밀워키 벅스도 존스를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접촉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올랜도는 이번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전력을 살찌웠다. 그러나 올랜도에는 웬델 카터 주니어, 고가 비타제, 모리츠 바그너가 있어 실질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기 쉽지 않다. 밀워키에는 마일스 터너, 바비 포티스가 자리하고 있다.

존스도 마이애미로 향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존스 측도 이미 마이애미와 꾸준히 협상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다른 곳에서 뛰는 곳보다 마이애미가 편할 만하다. 고국인 바하마와 마이애미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기회를 얻을 만한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클리퍼스와 댈러스에서 4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1.7분을 소화하며 5점(.798 .200 .719)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댈러스에서 12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21.7분 동안 11.4점(.836 .333 .700) 6.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책임졌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돋보이는 한 해를 보냈다.

한편,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19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 샬럿은 그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2023-2024 시즌에 앞서 돌연 방출됐다. 이후 10일 계약을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는 등 우여곡절이 적잖았다. 지난 시즌에 다시 NBA에서 기회를 얻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