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리더십=팔로워십

2025-05-02

CS 컨설팅 7

김미영 이사

덴탈위키컴퍼니

한 남자가 윗옷을 벗은 채 공원 중간에서 춤을 춘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도 한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다른 한 명의 남자가 합류한다(퍼스트 팔로워). 그리고 함께 신나게 춤을 춘다. 또 한 명의 남자가 합류하고, 여러 사람들이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그곳은 마치 마을 축제의 댄스 파티장이라도 된 것처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춤을 추고 있었다.

이 현상을 두고 TED 강연의 시버스는 “외롭고 이상한 사람을 파티장의 호스트로 만드는 건 용기 있는 한 명의 팔로워 덕분”이라고 말한다. 팔로워십을 온 몸으로 증명해 낸 중요한 포인트다. 팔로워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개인의 SNS 계정부터 유튜브 채널, 하물며 병원을 찾는 팔로워들이 없으면 우리조차 문을 닫아야 한다. 그래서 팔로워십이 좋은 팔로워들이 많아야 그 조직이 단단해지고 그 조직의 리더가 성장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리더를 성장시키는 팔로워들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팔로워들은 어떤 리더를 따르고 싶을까?

리더십

여러 가지의 의미와 재능을 포괄적으로 담은 단어지만 치과계 관계자로서 필요한 리더를 이야기하자면 리더란, 직원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제대로 써서 빛나도록 이끄는 사람. 말주변은 없는데 알고 보니 손재주가 남다르게 좋은 직원은 임시치아를 깎게 해 주고, 임시치아 교육자료나 매뉴얼 제작 업무를 맡게 한다면 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 손은 거친데 환자와 대화할 때는 능수능란하게 설득을 잘하고 미소가 좋아 환자들이 말을 잘 거는 직원이라면 상담을 담당으로 맡겨 상담업무와 환자관리 업무를 맡기면 병원 상담 성공률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즉, 리더십은 곧 매니지먼트이며 직원들이 팔로워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는 업무와 업무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팔로워의 자연스런 지지와 분발을 촉구하는 사람이다. 팔로워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능력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적절한 보상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큰 세계로의 길을 열어주면 리더십과 팔로워십 모두가 극대화 될 것이다.

팔로워십

병원은 병원장을 제외한 모두가 팔로워다. 리더를 성장시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현명한 팔로워들은 리더의 지시에 궁금한 게 있으면 반드시 묻고, 이견이 있을 경우 납득할 만한 설명과 차선책을 동시에 제안해야 한다. 그렇게 질문과 확인을 한 뒤 함께 업무를 진행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가 부단히 연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로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같아지는 순간 오너와 직원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오너와 직원이 파트십이 생기는 그때를 ‘성공’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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