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억 주고 데려와 93억원에 판다? 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에버턴, 히샤를리송 재영입 관심”

2025-03-10

1126억원을 주고 데려왔는데, 93억원에 판다?

토트넘에 있어 히샤를리송은 역대 최고의 ‘먹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0일(현지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는 곧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에 대한 5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히샤를리송은 2021~2022시즌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에버턴에 지불한 이적료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26억원)였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의 영입은 결과적으로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선택이 됐다. 입단 후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35경기에서 3골·4도움에 그친 히샤를리송은 2023~2024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골(4도움)을 올리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으로 다시 주춤, 공식전 14경기에서 3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런 히샤를리송을 토트넘이 팔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에 투자했던 막대한 돈을 되찾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위해 낸 이적료 중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희망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며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겨우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히샤를리송으로 인해 무려 5500만 파운드의 손해를 보는 셈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에 대한 손실을 인정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를 위해 급여를 1년 더 지불하는 것은 더 큰 재정적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히샤를리송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친정팀’ 에버턴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히샤를리송은 에버턴의 관심 속에 토트넘이 이적료를 책정했다”며 “에버턴은 히샤를리송을 재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에버턴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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