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돈독한 톱7" …'미스터트롯3' 김용빈→천록담이 함께할 '새로운 시작' [D:현장]

2025-03-24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무대부터 전국 투어까지

톱7, 프로그램 종영 소감 및 활동 계획 밝혀

'미스터트롯3'의 톱7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 서로에게 힘이 돼 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미스터트롯3'는 지난 13일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진(善) 왕관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용빈이었고,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진 김용빈은 "저는 경연이 두려웠었다. 공황장애가 있어서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미스터트롯' 시리즈에 나가는 걸 보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결심을 했었다"면서 "(경연 중에는) 늘 연습을 하고, 소화해야 하는 것들도 많았다. 밖에 나가질 못해 인기는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제가 공약을 건 것이 있다. 그런데 그 공약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학교에 안 가고 왔다는 중학생까지 있었는데, 그런 걸 보며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프로그램이 끝난 소감을 밝혔다.

상금 3억원 또한 팬들은 물론, 도움을 준 주변인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멤버들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다. 팬카페 분들께도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게도 너무 잘 해냈다는 뜻으로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선(善) 손진아는 "노력하면 정상에 도달한다는 것을 믿고 최대한 노력하려고 했다. 손빈아의 표현력을 지난 시즌에 보여드리지 못해 한이 맺혀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제대로 된 손빈아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이 컸다. 노력한 걸 많은 분들께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1부터 이번 시즌3까지 모두 참석한 끝에 톱7이라는 감사한 결과를 얻은 주혁진은 "시즌1,2,3를 하며 굉장히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더 많은 고민과 공부를 했다. 압박감도 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했던 것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저번 시즌 톱7이 부럽기도 했지만, 아무 스케줄이 없을 때도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니 쉴 수가 없겠더라"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미 가수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이정, 모세가 각각 천록담, 춘길로 변신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춘길은 "참가를 결심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다른 일을 하기도 했었다. 어렵게 결정을 내렸는데, 결과적으로 팬들의 자랑이 되겠다는 약속을 조금은 지킨 것 같아 감사하다. 가수로 다시 활동을 잘하고 싶다, 자리를 잡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이 시간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록담은 "트로트가 이렇게 어려운 장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제가 할 수 있는 기교, 느낌을 통해 '어떤 것도 다 표현할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다. 하다 보니 어려운 장르더라. 그런데 표현이 너무 어렵더라"라고 트로트 도전 소감을 밝히면서 "제게 선생님이 된 분들이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다. 이들의 무대를 보며 많이 배웠다. 지금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신 이후 달라진 팬들의 반응을 보며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으로 살 때는 먼저 다가와서 웃어주시고, 그런 분들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천록담으로 제주도 시장을 찾으니 너무 반갑게 알아봐 주시더라. 거기서 달라졌다는 게 실감이 좀 났다"고 말했다.

톱7은 추후에도 함께 활동하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민병주 CP는 "이제 시작이다. 내일 일본에 출국해 일본에서 출국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스핀오프, 한일 공동 제작프로그램, 톱7 캐릭터들이 돋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도 진행한다.

김용빈은 "혼자 솔로로만 활동을 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하니까 너무 든든하다.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만큼 사이가 돈독한 톱7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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