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결장했던 포터 G-리그 배정 ... 복귀 준비

2025-11-27

밀워키 벅스가 백코트 전력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케빈 포터 주니어(가드-포워드, 193cm, 92kg)가 G-리그로 배정됐다고 전했다.

포터는 이번 시즌을 잘 준비했다. 그러나 시즌 첫 경기에서 다쳤다. 왼쪽 발목을 다친 그는 이후 내리 결장했다. 회복 이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반월판이 손상되면서 이달 초에 최소 4주 결장이 확정됐다.

최소 한 달이라, 11월 말에 돌아오기 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밀워키 산하 구단인 위스컨신 허드로 향하는 만큼, 출격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여느 부상 선수도 현재 G-리그에서 온전하게 연습을 소화한 후, 빅리그로 재차 승격되고 있다. 포터도 같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가 돌아온다면, 밀워키가 비로소 숨통을 트일 수 있다. 그간 그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라이언 롤린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롤린스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즌 평균 18.2점을 책임지면서 앞선을 든든하게 채우고 있다. 출전시간이 경기당 31.2분으로 대폭 늘어난 사이 자신의 기록을 대폭 늘렸고, 이에 힘입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한 만큼, 당장 백코트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가뜩이나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를 내보내고 다른 선수를 뚜렷하게 품지 않았기에 가드난에 시달릴 만했다. 콜 앤써니가 자리하고 있어 그나마 큰 누수는 없었으나, 포터마저 들어선다면 탄탄한 가드진을 꾸릴 수 있다.

포터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밀워키는 새로운 고민과 마주할 수 있다. 우선, 주전 포인트가드로 꾸준히 롤린스를 내세울지, 당초 시즌 계획대로 포터를 활용할지가 중요하다. 롤린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 더구나 포인트가드가 많아지는 만큼, 이중 한 명을 트레이드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밀워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8승 10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부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5할 승률에서 소폭 떨어져 있음에도 순위가 많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시즌 첫 13경기에서 8승 5패로 선전했으나, 최근 5연패를 떠안으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