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법인 소속 현지 직원을 초청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GB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GBA는 현대모비스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론칭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협의체다.
현대모비스는 총 10개 국가 소속 13개 법인에서 GBA 1기를 선발하고, 현대모비스 경기도 의왕 연구소, 서산 주행시험장(PG) 등에서 기술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신기술은 △전동식통합회생제동시스템(iMEB) △스티어 바이 와이어 및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and Brake-by-Wire Systems) △후륜 조향 시스템(Rear Wheel Steering) △전동식 에어 서스펜션(EA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크랩 주행 등 5가지 다.
특히 iMEB 등은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전기차 양산성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iMEB는 국내 최초로 개발 전동식 통합회생제동시스템으로 현대모비스 이름을 따서 iMEB(Integrated Mobis Electronic Brake)라고 이름을 붙였다.
전기차 회생 제동 기능을 조정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구성하는 압력 공급부와 압력 제어부를 하나의 통합형 시스템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중량과 원가를 30% 이상 줄인 첨단 제동장치다.
현대모비스 iMEB를 탑재한 아이오닉 5 N은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ABS(Anti-Lock Brake System)·SCC(Smart Cruise Control)·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등 첨단 제동 기능을 통합해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는 전기차 핵심 기술인 브레이크 시스템을 하나로 융합한 전자식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기존 기계식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각각 구현했던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결합해야 하는 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다. 현대모비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자식 통합형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크랩 주행과 ADAS 기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꼽힌다. 차량 4바퀴가 모두 90도 회전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가 옆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크랩 워킹'이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밀폐된 공간에서 평행 주차와 같은 기능을 용이하게 한다.
현대모비스는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 우위에 설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MEB 뿐만 아니라 양산차에 더 많이 주요 기술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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