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예솔 기자] 김대호가 MBC 퇴사 이유로 올림픽 중계를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퇴사 계기를 2024 파리 올림픽으로 뽑았다.

김대호는 "작년에 대상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력만 보면 역대급"이라며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 그땐 국장, 부장님 외에 퇴사 사실을 모르셨다. 제작진이나 프로그램에 얘기를 못했는데 이 시간이 아니면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못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얘기를 하다보니까 14년 동안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그래서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최우수상을 받고 먹퇴사를 한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처음 얘기한 건 '나 혼자 산다' 작가님이었다. 스케줄 때문에 얘기하고 그 이후에 바로 얘기했다. 시기적으로 12월 말 경"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회사에 부채의식이 있었다. 회사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스포츠를 한 적이 없었는데 파리올림픽에서 중계도 했다. 그게 끝나고 나니까 할 일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파리 올림픽 중계가 퇴사의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첫 올림픽 중계였다. 그동안 내가 못한다고 했다"라며 "아나운서 한 명당 5종목까지 소화할 때가 있다. 올림픽 홍보도 했지만 중계 만큼은 민폐가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난이도가 낮은 걸 하는 게 어떤가 했는데 배드민턴 중계를 해보자고 하더라"라며 "내가 말이 빠른 편도 아닌데 선수 이름도 헷갈리고 실수했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김대호가 악수를 뒀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예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