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헌의 시와 그림] Cass와 Kiss

2024-10-03

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대표원장

14,000년 전부터 있었던 맥주(Beer)는 ‘마신다’는 비베레(Bibere)에서 왔다.

맥주(麥酒)는 보리 싹을 틔운 맥아(麥芽, Malt)를 발효시키고 다양한 풍미를 내는 홉(Hops)을 첨가하여 맛을 낸 술이다.

유럽에서 와인과 맥주를 많이 마시는 이유는 나쁜 수질 때문에? 또는 기호식품으로 선호했기 때문에? 설이 분분하지만 난 전자를 더 믿는다.

바이에른 공국의 초대 대공인 빌헬름 1세의 결혼(1810)에 맞추어 시작된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 + Fest)는 700만 명이 참가, 닭 63만 마리와 소 79만 마리를 안주로 먹어 치운다는...

대동강 맥주와 칭따오 맥주는 독일의 제조법을 사용, 황금빛을 띠고 청량감이 강한 라거(Lager) 맥주는 체코의 필젠(Pilsen)에서 처음 생산, 이곳에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을 마시지 않는 것은 불행이다.

녹색 병 네덜란드의 하이네켄(Heineken)을 보면 Vegas의 카지노 테이블이 떠오르고, 미국 맥주의 대명사는 버드와이저라지만 난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만 찾고, 라거보다 도수, 색, 맛, 향도 진한 에일 맥주(Ale beer)의 기네스는 펍(Pub), IRA와 기네스북(Guinness book)을 상징한다.

아페리티프(Aperitif, 食前酒)의 정답인 일본 기린의 이찌방(一番) 맥주는 역시 숙성 도미회와 찰떡궁합, 료산진이 극찬한 덴마크의 투보르그(Tuborg)에도 도전할 것이다.

폭탄주 속의 맥주는 고단함을 녹여주는데...

‘테라(Terra)’는 땅이란 뜻으로 떼루와(Terroir)와 떼레노(Terreno)도 비슷한 뜻, 합성어 ‘카스(Cold filtering+Advanced technology+Smooth taste+Satisfying feeling)’보다도 슬픈 우리는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인 카스(Cass)가 더 그립다.

나의 첫 생맥주는 1982년 여름 서울에서 포싯(Faucet)으로 따른 1,000CC

그리고 전방 입소 끝나고 마신 종로 OB beer의 그 생맥주도 잊지 못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이와 마시다가

님의 핑크빛 입술에 묻은 하얀 크리미 헤드(Creamy head), 정말로 매혹적이지 않던가요? 숭배하라 Cass와 Kis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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