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이애미에서 우타 거포 제이크 버거 영입

2024-12-11

텍사스 레인저스가 거포 내야수를 영입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우타 내야수 제이크 버거(28)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버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2021-23)와 마이애미(2023-24)에서 4시즌 동안 344경기 출전해 타율 0.251 출루율 0.305 장타율 0.483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두 시즌 동안 6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2024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301 장타율 0.460 29홈런 76타점 기록했다. 31개의 볼넷을 허용한 사이 150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유력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텍사스 타선이 버거의 합류로 파워를 보강했다고 평했다. 이들은 버거가 패스트볼을 상대로 0.645의 장타율을 기록, 메이저리그에서 11번째로 좋은 기로글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한 그가 서비스 타임 6일이 부족해 슈퍼 2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2025시즌도 최소 연봉(80만 달러)만 지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버거는 1루수가 주포지션이지만, 3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이점은 텍사스의 로스터 운영에 있어 유연성을 더할 것이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선수로, 지난 2021시즌 앞두고 화이트삭스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된 데인 더닝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버거를 영입하기 위해 세 명의 유망주를 내줬다. 내야 유망주 맥스 아코스타, 에케드리 바르가스, 그리고 투수 유망주 브라이언 멘도사가 그들이다.

이중 유망주 랭킹에 포함된 유망주는 바르가스가 유일하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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