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LA다저스가 전력을 보강했다.
다저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두 명의 FA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우완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는 2년 2200만 달러, 외야수 마이클 콘포르토와는 1년 1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어깨 수술 여파로 2022년부터 2년간 5경기 등판에 그쳤던 트레이넨은 2024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50경기에서 46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3, 5피홈런 11볼넷 56탈삼진 WHIP 0.943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서 12 1/이닝 3실점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6회 등판, 2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우승 확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49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4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콘포르토는 지난 2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같은 지구 라이벌 팀 다저스로 이적했다.
2024시즌 130경기 출전, 타율 0.237 출루율 0.309 장타율 0.450 20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이지만, 주로 코너 외야를 소화한 선수다. 2017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힌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12경기에서 타율 0.251 출루율 0.348 장타율 0.456 167홈런 520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은 어깨 부상으로 한 해를 쉬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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