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적용한 세팔로메트리, 3D Skull Modeling 등 최신 기술을 통한 진단과 수술계획 수립의 최신 경향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가 ‘AI-driven Orthognathic Planning’을 대주제로 지난 11월 3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60여 명이 참석해 수술 교정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집중했다.
첫 강의에서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이 ‘AI driven Cephalometrics and Facial Analysis: Enhancing precision and efficiency in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교정치료 및 악교정 수술에 있어 AI 기반 분석이 미치는 영향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기완 박사(국가수리과학연구소 Division of Industrial Mathematics)가 ‘Mathematics, Algorithms, and Softwares for 3-D Cephalometry and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3차원 두부계측법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해 온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또 박하원 팀장((주)퓨전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솔루션팀)이 ‘AI 기술을 활용한 두개골 3차원 모델링 및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연; Mimics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최근 적용된 AI 기능을 활용한 인체 3차원 모델 제작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Materialise사의 ‘Mimics Innovation Suite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가상수술 시뮬레이션 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작업자 간 발생될 수 있는 모델링, 가상수술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끝으로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Transfer of 3D Virtual Surgical Planning in Orthognathic Surgery: Factors affecting VSP transfer accuracy’를 주제로 VSP를 이용한 악교정수술의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정훈 양악수술학회 학술이사는 “2D 세팔로메트릭을 AI 디텍팅 하는 부분, 3D 세팔로메트릭을 이용해 3차원 수술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를 다뤄본 세미나였다”며 “내년 3월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이상휘 회장 임기동안 다뤄 온 디지털 덴티스트리, 치아, 골격, 소프트티슈, AI를 이용한 진단 등을 한 번에 모아 다루는 주제들을 기획하고 있다. 내년에도 양악수술학회 학술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