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통산 500경기 승리 자축... 6경기 만에 웃은 과르디올라 “지난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우린 점점 좋아질 것”

2024-12-29

맨체스터 시티가 6경기 만에 웃었다.

맨시티는 12월 2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홀란이 전방에 섰다. 실바, 데 브라이너가 홀란의 뒤를 받쳤다. 사비뉴, 포덴이 좌·우 공격을 맡았다. 코바치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바르디올, 루이스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아케, 아칸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오르테가가 지켰다.

맨시티가 전반 21분 앞서갔다. 포든의 중거리 슈팅이 스톨라치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비뉴가 이를 빠르게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사비뉴가 또 한 번 번뜩였다. 후반 29분이었다. 사비뉴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홀란이 이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친 사비뉴를 극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스터전을 마친 뒤 “사비뉴는 놀라운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며 “사비뉴의 EPL 첫 득점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이어 “사비뉴는 측면에서 아주 공격적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릴 능력이 있다. 사비뉴는 좌·우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오늘은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도 보여줬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레스터전 승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레스터전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치른 500번째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500번째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 스태프와 나눌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10경기 이상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왔었다. 이전엔 이와 같은 경험이 없었기에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500경기를 돌아봤다. 우린 영원히 기억에 남을만한 일을 해왔다.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과거의 영광이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순간이었는지 알게 해줬다. 우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좋았던 시기의 경기력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9승 4무 6패(승점 31점)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는 EPL 20개 구단 가운데 5위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레스터 원정 이전까지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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