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가 7억원에 202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2억9000만원과 비교해 인상률 141.4%, 인상액 4억1000만원으로 모두 올 시즌 팀내 최고다.
강백호는 2022년 연봉 5억500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2023년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지난해 26홈런 9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다시 큰폭으로 연봉을 끌어올렸다. 강백호는 올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는다.
마무리 박영현은 지난해 1억6000만원에서 50% 오른 2억4000만원에 서명했고, 불펜 김민수도 5000만원 오른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부상으로 6경기만 등판한 소형준은 2억2000만원으로 연봉 동결됐다. 엄상백의 FA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넘어온 외야수 장진혁은 지난해보다 5700만원 오른 1억150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