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일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로세움에서 열린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미국을 2-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격돌한다. 일본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미국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일본은 멕시코를 상대로 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중 유효 슈팅은 2개에 그쳤다. 멕시코 역시 슈팅 8개 중 1개만 유효 슈팅이었다. 볼 점유율은 멕시코가 51.4%로 일본에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 멕시코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는 우에다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당했다. 일본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