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EPL 승격’시켜놨더니 ‘경질 엔딩’···리즈, 파르케 감독 충격 경질 고려 “프리미어리그 잔류 보장 의심돼”

2025-04-24

리즈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을 이끈 다니엘 파르케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메일 스포츠가 파악하기로, 리즈 수뇌부들은 파르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잔류를 보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더불어 이러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움직임이 팬들로부터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구단은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감독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즈는 지난 21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즈는 27승 13무 4패(승점 94)를 기록, 2위 번리와 동률을 이뤘지만 3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2년 만에 승격이다. 2022-23시즌 강등된 리즈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 노리치 시티를 꺾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에 패하며 눈앞에서 승격에 실패, 좌절의 눈물을 흘렸다.

절치부심한 리즈는 올 시즌 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고공행진했다. 44경기에서 단 4패밖에 내주지 않는 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팀으로 올라섰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즈는 돌연 승격을 이끈 파르케 감독의 충격적인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파르케 감독의 처참한 실패 때문이다.

과거 노리치를 이끌었던 파르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시즌, 리그 꼴찌에 머무르며 강등된 경험이 있다. 당시 승점은 21점에 불과할 정도로 처참한 성적이었다. 두 번째 시즌에는 11경기에서 단 5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결국 11월 초에 경질됐다.

물론 파르케 감독이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실패가 반복될 것을 우려하며 충격적인 결단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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