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4억원’ 벌어들인 고프, 3년 연속 女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2025-12-04

코코 고프(미국)가 3년 연속 여자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가 4일 발표한 올해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프는 3100만달러(약 454억7000만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프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3위 고프는 지난해 연간 수입 3040만달러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2270만달러를 벌었다.

고프는 이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분야 30세 이하 주요 인물 30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스포츠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늘 그렇듯 올해 역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상위권은 테니스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3000만 달러로 2위,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31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테니스 종목이 아닌 선수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키 종목 2관왕 구아이링(중국)이 2300만달러로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다. 같은 중국의 테니스 선수 정친원이 2060만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톱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미국)가 1610만달러로 6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간판 넬리 코르다(미국)가 1380만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매디슨 키스(미국),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오사카 나오미(일본) 등 다시 테니스 선수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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