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콘서트 취소···‘윤 비상계엄’ 여파?

2024-12-03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SNS에 “12월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승환은 3일 공연에 이어 4일, 5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흑백영화처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승환은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여파인 것으로 관측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가결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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