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되짚은 건설업계 “중대재해 획기적으로 줄일 것"…"버티고 또 버텼는데" 정리해고자 절반 ‘밀린 월급’도 못 받았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8-1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반복되는 산업현장 중대재해와 실효성 있는 처벌 미흡: 코레일에서 또다시 철로 작업 중 무궁화호 열차 충돌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22년 연속 사망사고 이후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성별을 넘어선 실력 중심 평가 문화 확산: 여성 최초 KF-21 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과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가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하며 성별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 건설업계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전방위 노력: 대한건설협회가 30대 건설사 CEO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전방위 안전 캠페인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철도 현장 또 비극…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 핵심 요약: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철로 점검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도에서 동대구역에서 경남 진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 제1903호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경찰에 따르면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경기 의왕 오봉역 산재 사고 이후 정부는 철도 노동자 사망 사고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동법 전문이자 공인노무사 출신 김남석 변호사는 “이러한 사고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여성 첫 KF-21 비행·K뷰티 확장 이끈 혁신가

- 핵심 요약: 한국 여군 최초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과 K뷰티 기업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내며 한국 최초의 자동차 모델인 ‘포니’를 개발한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혁신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정 소령은 KF-21 보라매 시험비행에 직접 참여하며 1400시간 이상 비행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공군 여군 조종사의 비율이 낮은 현실 속에서 실력과 경험으로 국방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2014년 창업한 에이피알을 10개국 현지 법인 보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 확대, 기술 연구소 설립, 해외 수출 확대 등 기업 활동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병행해 왔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정 소령과 김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3. 안전 되짚은 건설업계 “중대재해 획기적으로 줄일 것”

- 핵심 요약: 건설 업계가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대한건설협회는 전날 한승구 회장과 국내 30대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협회 시도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알렸다. 한 회장을 포함한 주요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건설 현장의 주요 문제점을 되짚고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운영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앞서 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30일 한 회장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도 열었다. 또 17개 회원사와 대한건설협회 16개 시도회는 ‘중대재해 근절’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14일 건설회관 외벽에 게시해 업계 안팎에 안전 최우선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안전 문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스타트업 떠난 청년들 4명중 1명은 정리해고

- 핵심 요약: 한때 청년 취업 대안으로 떠올랐던 벤처※스타트업을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소리 없는 구조조정’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경제신문이 19일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1년간 스타트업을 퇴사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사자 4명 중 1명이 회사 경영난으로 인한 해고나 권고사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투자 혹한기를 맞아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한 것이 구조조정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전후 제2의 벤처 붐으로 불릴 정도로 IT,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뭉칫돈이 몰리며 외형은 빠르게 키워나갔지만 수익 모델은 마련하지 못한 기업들이 증가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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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텼는데…정리해고자 절반 ‘밀린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나

- 핵심 요약: 벤처·스타트업 시장의 위축으로 최근 1년 사이 권고 사직 등 비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이들 가운데 임금 체불로 고통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19일 서울경제신문이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앤컴퍼니와 공동으로 208명의 스타트업 퇴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스타트업을 퇴사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불안정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조사 결과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를 퇴사 사유로 꼽은 응답자는 64명(30.8%), ‘회사 경영난으로 인한 비자발적 퇴사’는 51명(24.5%)으로 나타났다. 전체 퇴사자의 55.3%가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이나 안정성 문제로 퇴사를 결정한 것이다. 비자발적 퇴사자들 경우 50명 중 24명이 임금 체불을 경험해 퇴직 이전부터 임금 체불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이 존재하지만 재취업 준비 등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정부는 비자발적 퇴사자 구제를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내일배움카드 등의 지원 방안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업급여를 제외하고 다른 지원 방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가 거의 없었다.

6. 뤼튼, LG AI연구원과 엑사원 공급 협약

- 핵심 요약: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LG AI 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급받는다. 뤼튼은 LG AI연구원과 엑사원 도입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엑사원 도입 계약과 함께 포괄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과 LG AI연구원은 △AI 기술·콘텐츠의 교육 활용, △AI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서비스 △AI 기술의 실사용 및 적용 환경 분야 등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을 통해 AI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뤼튼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모델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기업에 취업해도 괜찮을까요?

A.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와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입사 전 해당 기업의 중대재해 발생 이력, 안전관리 조직 운영 현황, 현장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면밀히 조사하세요. 면접 과정에서 안전관리 정책과 근로자 보호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최근 안전 투자나 개선 노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현장에서 위험 상황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Q. 스타트업 취업을 고려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투자 유치 현황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투자 라운드, 현재 보유 자금 규모, 월간 번레이트(현금 소진율) 등을 파악하고, 향후 12-18개월 운영 가능 여부를 판단하세요. 임금 체불 이력이나 직원 이직률, 퇴직금 지급 현황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정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내일배움카드 등 비자발적 퇴사 시 활용 가능한 지원 제도를 미리 알아두고, 3-6개월분 생활비를 비상 자금으로 확보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직장 안전 확인: 입사 전 기업의 중대재해 이력과 안전관리 체계 조사, 현장 안전교육 프로그램 참여 필수

✓ 스타트업 리스크 관리: 회사 재무 건전성과 투자 현황 파악, 정부 지원제도 사전 이해, 비상 자금 확보

✓ 실력 중심 경쟁력 구축: 측정 가능한 성과 기록 관리, 객관적 지표 기반 전문성 개발, 공정한 평가 문화 조직 선택

✓ AI 역량 개발: 다양한 AI 도구 활용법 습득, AI 교육 관련 업무 기회 탐색, 디지털 전환 대비 역량 강화

✓ 안전 의식 제고: 산업안전보건법 기본 지식 습득, 위험 상황 신고 체계 파악,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생활화

[키워드 TOP 5]

중대재해 근절, 스타트업 구조조정, 실력 중심 평가, AI 역량 강화, 직장 안전관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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