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와 빽가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출연해 지난 밤에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고정 게스트 이현이와 빽가에게 비상 계엄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지난 밤의 사건을 확인했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자고 있어서 아침에 알았다”고 답했다.
빽가 역시 잠을 자고 있었다고 밝히며 “큰 일이 있었는데 하늘에 맡겼다.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전쟁 나는 거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럴 일은 없다고 했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밤을 지새웠다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희같이 못 배운 사람들은 입을 열면 안 된다”면서도 “깜짝 놀란 공감대를 가지고 말하는 거다. 다른 일은 없었으면 좋겠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