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후안 소토, 독특한 조항이 화제다.
‘뉴욕 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소토의 계약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소토는 앞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메츠로터 15년 동안 7억 65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금으로 7500만 달러를 받으며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연봉 4687만 5000달러, 2027년 4250만 달러, 2028년부터 2029년가지 4687만 5000달러, 2030년 이후 2038년까지 4600만 달러를 받는다.
2030년부터 2039년까지는 팀에서 매년 연봉을 400만 달러 인상하는 팀 옵션이 포함됐다. 팀에서 이 옵션을 거부하면 선수는 2029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세부 조항들도 소개됐다.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이말은 트레이드가 될 경우 선수가 주도권을 쥐게됨을 의미한다.
상에 대한 보너스도 포함됐다. 첫 번째 MVP에 50만 달러, 두 번째 MVP에 35만 달러,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MVP는 각각 15만 달러를 받는다. 그 이후에 받는 MVP는 100만 달러다.
자잘한 보너스들도 포함됐다. 홈경기 때는 럭셔리 스위트가 제공되며, 프리미엄 좌석 네 장이 지급된다. 또한 홈과 원정 모두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경호 인력이 배정된다.
여기에 등번호에 대한 조항도 포함됐다. 메츠에 있는 기간 그는 등번호 22번을 사용한다. 그가 커리어 내내 사용했던 등번호다.
메츠의 등번호 22번은 지난 2022년부터 브렛 바티가 사용해왔다. 이제는 팀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가 사용하게됐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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