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초 윤도훈과 박서윤이 나란히 바이애슬론 선수권대회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윤도훈은 27~29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바이애슬론 종별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저학년) 개인경기에서 20분7초4로 이세빈(강원 횡계초·20분36초7)과 방지호(일동초·35분51초2)를 제치고 우승했다.
윤도훈은 스프린트 경기에서도 21분35초6으로 방지호(30분33초6)를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박서윤은 같은 대회 여자초등부(고학년) 개인경기에서 20분31초4로 전태희(일동초·22분22초)와 김지안(포천G스포츠·24초4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여초부(고) 스프린트에서도 박서윤은 14분50초8로 전태희(17분40초1)와 김지안(20분20초2)을 제치고 2관왕에 등극했다.
손루이(남양주 주곡초)는 남초부(고) 개인경기에서 20분48초4로 조형찬(23분25초)과 장현성(이상 일동초·23분47초8)을 제치고 우승한 뒤 스프린트에서 14분20초1로 고동규(15분10초3)와 김도현(이상 포천G스포츠·15분50초5)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스프린트에서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28분41초1로 김정연(일동고·29분43초)과 황태령(강원 황지고·30분35초)을 따돌리고 1위를 달성한 뒤 슈퍼스프린트에서는 21분43초7로 3위를 기록했다.
아베마리야(포천시청)는 여일부 스프린트와 슈퍼스프린트에서 각각 2위(25분25초4)와 3위(27분10초3)를 기록했고 남일부 스프린트에서는 김용규, 최두진(이상 포천시청)이 나란히 2위(27분58초6)·3위(28분33초6)에 입상했다.
한편 남대부 스프린트에서는 한성현(경희대)이 35분54초2로 3위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